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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의 이재명 지지, 이상이 교수 “고인 모독, 가당치 않은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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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10:4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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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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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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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노무현 정신의 구현? 이는 고인에 대한 심각한 모독입니다>
오늘(10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815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노사모 전국대표를 지냈던 배우 명계남씨를 비롯한 노사모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의 정신은 이재명 후보를 통해 구현될 것"이라며, "그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이자 민주진영의 대통령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가당치 않는 망언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정신을 심각하게 욕보이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재명 후보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 등의 적폐세력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위배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비해 형편없는 방식으로 불공정 경선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결선투표제와 배치되는 사사오입 방식을 강행해서 결선투표를 무산시켰습니다. 게다가 민주당 지도부는 어떤 토론이나 논쟁도 없이 강령과 당론에 배치되는 기본소득 포퓰리즘을 뒷문을 통해 슬쩍 당내에 들여다 놓았습니다. 이런 사실 모두가 절차적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입니다. 진실이 이러함에도 명계남 씨 등 과거 노사모였던 분들이 모여 국민을 속이는 황당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노사모를 팔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더럽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재명 후보의 당선은 노무현 정신의 구현이 아니라 단절이자 파괴입니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정신은 반칙과 특권 없는 보편적 복지국가 건설입니다. 이런 사실은 참여정부 말기의 국가비전 2030을 통해 잘 드러납니다. 그런데 기본소득 포퓰리스트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정신이 추구하는 복지국가 완성의 길을 가로막는 무차별적 획일주의 방식의 기본소득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 재난을 틈타 그동안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규모의 재정을 탕진했고, 이제 탈모 치료 건강보험 급여화 등의 온갖 허망한 공약으로 포퓰리즘 정치의 극단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망국적 포퓰리즘은 노무현 정신과 상반되는 것이며, 이를 지지하는 행동은 노무현 정신을 욕보이는 것으로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셋째, 이재명 후보가 민주진보진영의 대선 후보라는 이들의 주장은 민주진보라는 용어를 욕보이는 만행에 다름 아닙니다. 진정한 의미의 '민주진보'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실질적 민주주의를 의미하는 보편적 복지국가 시대를 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세력을 의미합니다. 명계남 씨 등 과거 노사모 분들이 말하는 민주진보진영은 아마도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포퓰리즘을 추종하거나 이재명 후보를 옹립한 586운동권 정치 카르텔에 사실상 포획된 일부 시민사회 인사들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감히 말씀 드리건대, 이분들은 노무현 정신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우리 사회의 퇴행적인 일부임이 분명합니다.
노무현 정신의 구현을 언급하고 주장할 자격이 있는 분들은 보편적 복지국가의 길을 열고자 노력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누구라도 대선 후보의 기본적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부적격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자들은 노무현 정신의 배신자입니다. 진짜 깨어있는 시민들은 이런 짓을 하지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도왔던 분들 중 명계남씨 뿐만 아니라 이해찬 전 대표, 유시민 작가 등 일부 명망가들이 망국적 기본소득 포퓰리스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행동을 하십니다. 더는 국민을 속이는 이런 추한 행태를 보여선 안 될 것입니다. 제발 부끄러운 줄 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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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시글 이해충돌 |
2022-04-18 08:5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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